‘검은사막 모바일’, 세계 무대에서도 ‘흥행 예약’?

입력 2019-09-28 15:44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는 이례적으로 이용자의 호평을 받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북미 등에서도 흥행할 지 이목을 산다.

글로벌 서비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등 150여 개국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글로벌 버전은 원 빌드(One-build)로 영어를 포함해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게임의 완성도와 흥행 등이 높이 평가되며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2019 대만게임쇼 모바일 부문 10대 인기상‘을 수상했다.

사전 예약은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정식 서비스 시작 시 게임 내 보상이 지급된다.

한편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검은사막 모바일 최신 정보를 얻는 ‘구독 서비스’에 15만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등록을 마쳤다. 펄어비스는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9와 ‘게임스컴 2019’ 게임쇼에서도 글로벌 버전 시연 및 개발자와의 만남 등 행사를 진행하며 이용자와 소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