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홍광호 등 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 각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위니토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부터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며 기꺼이 악행도 저지르는 광기 어린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러빗부인 역의 옥주현 김지현 린아 역시 캐릭터에 몰입하며 무대 분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실제 그 인물이 된 듯 열연을 펼쳤다. 그 밖에도 김도형 서영주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감을 높인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역작으로 스토리라인에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과 인물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음악이 돋보인다.
2019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김도형 서영주 등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새롭게 달라진 무대 등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을 예고한다. 오는 10월 2~3일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후, 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해 2020년 1월 27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