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치하며 주말 흥행 전망을 밝혔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전날 6만6224명을 동원하며 이틀째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20만4498만명. 이 같은 흥행 기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에 불과한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다.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최민호 김성철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그리고 메간 폭스와 조지 이즈까지 세대와 국적을 불문한 배우들이 함께했다.
추석 연휴 직전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도 꾸준히 흥행세를 자랑하고 있다. 전날 4만6264명(누적 관객 수 418만4168명)을 추가해 2위를 차지했다. 박해수가 원톱 주연으로 나선 범죄영화 ‘양자물리학’은 전날 4만798명(누적 11만1936명)을 들이며 3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2만2376명(누적 7만3641명)을 모으며 4위에 랭크됐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영화 ‘애드 아스트라’와 박정민 류승범 주연의 ‘타짜: 원 아이드 잭’, 공포 스릴러 ‘더 룸’ 등이 뒤를 이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