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면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입력 2019-09-26 19:46 수정 2019-09-26 19:51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6일 오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양돈 농가가 ASF 의심 신고를 접수한데 이어 양주시에서만 2번째 의심 신고다.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의 한 양돈 농가는 오후 6시쯤 양주시에 ASF 의심 신고를 했다. 해당 농가는 돼지 6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가축방역관을 농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고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날 양주시 은현면에서 2번째 의심 신고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후 늦게나 내일 오전 중에 나올 것”이라며 “ASF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주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하루 동안 인천 강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와 선암리 각 1건씩 총 4건의 ASF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