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삭발도 특검도…황교안·나경원은 흐지부지 듀오”

입력 2019-09-26 11:45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이 “자신들 선거에만 관심이 있다”며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류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나경원 요즘 이 두 분 뭐하시냐”라며 “삭발도 흐지부지. 특검하자더니 그것도 흐지부지”라고 썼다. 이어 “결국 관심은 원내대표 연임”이라며 “결국 자신들 선거에만 관심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비판은 나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삭발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삭발 릴레이가 끊긴 것에 대한 항의로 해석된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보수우파 가슴 아프게 했던 지난 과오를 씻을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음에도 황교안 대표의 입으로 삭발 종료를 외치게 하고 스스로 내동댕이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류 전 의원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순망치한”이라며 “(둘에게)흐지부지라는 닉네임 드립니다”라고 썼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