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5t 트럭이 갓길 정차 된 2.5t 트럭 충돌···3명 사상

입력 2019-09-19 18:28
전남 나주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갓길에 정차 된 나주시청 소속 2.5t 트럭을 들이받아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3시쯤 나주시 왕곡면 교차로 인근 편도 2차로에서 김모(52)씨가 몰던 5t 트럭이 갓길에 정차 된 나주시청 소속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5t 트럭이 25m가량 앞으로 밀리면서 작업 중이던 A씨(62) 등 근로자 3명을 덮쳤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1개 차로을 막고 우회 운행을 유도하며 가로수 정비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5t트럭 운전자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