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부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착공, 2021년 8월 준공

입력 2019-09-19 15:16

대구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조감도)가 2021년 8월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는 이달 초 대구 팔공산 일원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동구 도학동 8만여㎡ 부지에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 등을 지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2015년 다른 도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고등급 국가보안시설인 전산센터를 대구로 유치했다. 대구센터가 완공되면 600여명의 상주 근무 인력이 근무하게 되며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지보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에 지역 업체 참여로 직접적인 경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센터가 완공되면 매년 국비 1000억원 이상의 정보화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대구시가 4차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