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5일 인천에서 올해 30주년 ‘제16차 의료선교대회’

입력 2019-09-19 10:54

올해 30주년을 맞는 제16차 의료선교대회가 다음 달 3~5일 인천 주안장로교회 부천성전에서 열린다. ‘NEXT!-세대를 이어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총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회장 김효준)는 18일 서울영동교회 교육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1969년에 창립, 82개 단체가 의료 선교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효준 회장은 “1989년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참가자 중 많은 이들이 선교에 도전받고 의료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며 “요즘 많은 나라에 선교의 문이 닫히고 있지만 의료 분야는 못 들어가는 곳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은혜받고 의료 선교에 동역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천은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선교의 관문이어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차세대 의료 선교사 발굴,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및 선교 전략 모색 등을 주제로 치러진다. 이를 위해 전국 청소년 100명을 초청해 의료 선교사 꿈을 갖도록 한다. 다양한 직종의 시니어 멘토 25명이 1대1 멘토링을 한다. 전국의 개원 병원의 선교적 정체성 확립과 선교적 참여를 독려한다.

대회 홍보를 맡은 손덕식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료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도와 재정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