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18일 2020 신인 지명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과 도핑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 검사는 아마추어 선수에서 KBO 리그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선수들이 금지약물로부터 보호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4개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KADA에서 도핑방지 교육 전문강사와 도핑검사관을 파견해 각각 도핑방지 교육과 도핑 검사를 담당했다.
앞으로도 KBO는 검사주관기구인 KADA와 함께 도핑방지 교육과 홍보활동을 협력하고 도핑 검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핑 검사를 신인들을 대상으로만 할 게 아니라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지금도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상당히 제한적이다. 금지약물을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시 대상과 횟수 등을 좀더 늘릴 필요가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