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0곳의 내년 모집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2020학년도 전국 선발 자사고 모집 요강’에 따르면 민족사관고와 용인외대부고, 하나고 등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은 내년에 올해(2720명)보다 61명 적은 2659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전형(1841명)과 학교재단 임직원 자녀 등을 뽑는 기타전형(457명) 선발인원은 각각 올해보다 42명과 22명 줄었다.
반면 361명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과 자사고가 위치한 지역에 신입생을 할당하는 지역일반전형(657명) 선발인원은 각각 올해보다 증가했다.
전주 상산고는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 중 사회통합 전형 선발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다. 상산고는 내년도 입학생 360명 중 18명(5%)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