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단식 농성 선언 “조국 사퇴하라”

입력 2019-09-15 18:02
이학재 국회의원. 인스타그램 캡쳐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1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오늘부터 국회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학재 국회의원 입장문. 페이스북 캡쳐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인천 서구갑) 소속으로 지난해 12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