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족·연인과 함께 서울 암사동 유적지를 찾아 신석기 문화에 대해 배우고, 전통 놀이를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3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암사동 유적지에서 2019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고유의 전통놀이를 통해 명절분위기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은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는 유적지 내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앞 광장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놀이, 굴렁쇠 5종의 전통놀이체험과 체험교실 앞마당에서 열리는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적지 내 체험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해설이 있는 전통‧민속 음악공연으로 행사 당일 오후 2시에서 3시30분까지 전통무용, 판소리, 가면무용, 남도민요 등 전통 음악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빗살무늬토기, 움집 만들기와 같은 선사 만들기 체험과 민속제기, 연 만들기 등 전통 만들기 체험은 1000~5000원의 비용이 든다.
또한 암사동유적과 신석기 문화에 대해 심도 있고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문화유산해설을 추석 연휴기간에도 운영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하루 전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암사동유적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를 참고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청 문화예술과(02-3425-65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