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에서 방황하는 우리 곁엔 가족이 있다”

입력 2019-09-10 15:54

“꿈과 현실속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선택을 할지라도 사람들 말처럼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겠죠.”

창작 뮤지컬 ‘사랑을 말해’는 세 사람의 일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내 곁에서 나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연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오는 20일 서울 북촌아트홀 무대에서 개막한다.


이 작품은 주인공 한수와 하루가 포차에서 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면서 시작된다. 포차에서 하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수가 오해하고 하루의 음식에 손을 댄다. 두 사람은 다툼하지만, 포차 주인에 의해 합석을 하게 된다. 그렇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자기 일을 극복해 나간다.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극복해 나가는 장면에서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서은영 연출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여러 가지 사랑의 색을 무대에서 같이 경험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