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12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귀성길 가장 막힌다

입력 2019-09-10 15:35 수정 2019-09-10 16:07
그림=김희서 인턴기자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12일 오전 9시~낮 12시, 귀경길은 13일 낮 12시~오후 3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혼잡 시간대. 연합뉴스

10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귀성 시에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의견이 23.6%였다.

추석 연휴 귀성·귀경 전망. 연합뉴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지난해와 차이가 확연할 전망이다. 귀성 방향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최대 1시간50분 증가하는 반면, 귀경 방향은 최대 50분까지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 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부산 방향으로 8시간30분, 서서울에서 전남 목포 방향으로 8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부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8시간30분, 목포에서 서서울 방향으로 7시간30분이 예측된다.

한편 추석 전·후 3일간(12∼14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또한 13일과 14일은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및 공항·광역철도 운행 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