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0.51의 위력…5연승’ 양현종, 현역 최다승은 언제?

입력 2019-09-08 13:41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O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 양현종이 41.74점을 획득해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6.97점)를 따돌리고 8월 MVP로 뽑혔다고 8일 발표했다.

양현종은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월간 투수상과 MVP를 석권했다. 양현종은 5월에 이어 또 시즌 두 번째로 월간 MVP를 받게 됐다.

양현종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후반기 7경기에 나와 5승, 0.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공 99개만 던져 완봉승을 거둠과 동시에 올 시즌 정규이닝 최소시간 경기(1시간 59분) 기록도 세웠다. 또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역대 5번째로 1500탈삼진 기록도 수립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무려 21차례다. 170.2이닝을 책임졌다. 2548구를 던졌다.

통산 135승을 챙겼다. 6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던졌다. 두산 베어스 배영수가 갖고 있는 현역 최다승 138승에 다가설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