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원 초대 대표회장에 김재용 목사 “하나님께 소명 받은 날”

입력 2019-09-06 15:30

한국원로목회자총연합회(한목원) 대표회장 김재용(사진) 목사 취임 및 임원 임명식이 4일 낮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열렸다.

지난 4월 3일 발족한 한목원은 한국교회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원로목회자들의 연합체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 목사는 대한예수교성결회 총회장과 성결대학교, 성결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일중장학회 이사장으로 후학을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있다,

김 목사는 취임 인사말에서 “저와 임원들의 취임식이 아니라 원로목회자들이 함께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날이다. 앞으로 남은 생애를 다시한번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우리 원로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원들은 문세광 목사를 명예회장에 추대했다.

또 상임회장에 강진문 목사, 공동회장 김일출 김홍대 박장옥 서태봉 이재성 윤재언 조원집 최상호 최화자 목사를 각각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박만석 목사가 맡는다.

이밖에 행정총무 오세영 정용하 김근배 목사, 서기 김종화 목사, 회에 황정일 목사, 부회계 김성기 목사, 감사 장정국 조병환 목사 등이다.

행사를 준비한 이주태(한국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장로는 “원로목회자의 모임이 많이 있었지만 한국원로목회자총연합회가 한국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