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악동뮤지션이 돌아온다. 최근작이 2017년 7월 발표한 ‘서머 에피소드’였으니 2년 2개월 만에 이뤄지는 컴백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악동뮤지션이 이달 중 정규 3집 ‘항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2’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악동뮤지션은 2014년 첫 앨범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방송 출연 당시엔 멤버인 이찬혁 이수현이 남매 사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이들은 ‘200%’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너소어’ 등은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앞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찬혁이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면서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신작은 이찬혁이 지난 5월 제대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공백기 동안 이수현은 JTBC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비긴 어게인 3’에도 출연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