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딸 동양대 표창 확인… 청문회서 의혹 해소될 것”

입력 2019-09-05 19:5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6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5일 주장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이날 “표창장 수여를 추천한 교수를 찾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청문회에서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영어영재교육센터 직원이 대학 본부에 가서 표창장을 받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그 당시 총장 명의로 표창장 발급이 많이 돼 대학 본부에서 표창장을 줄 때 소소한 것들은 대장에 기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내일 청문회에서 말끔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후보자의 딸은 영어 실력이 뛰어났다”며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 와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고, 대학 입장에서는 재직 중인 교수를 통해 인재를 확보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