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 베니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등극!

입력 2019-08-28 09:49

8월 28일부터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애드 아스트라>가 오는 29일(현지시각)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이자 영화 제작사 ‘PLAN B’를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보적인 스타성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과 제작자로서의 안목을 겸비한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우주 배경의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소식과 함께 국내외 언론 매체들의 열띤 관심을 받으며 올해 황금사자상 유력 후보로 점쳐지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오는 29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위해 영화제 현장에 참석해 언론 매체들을 비롯, 수많은 팬들과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물론 주연 배우 브래드 피트와 토미 리 존스,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모두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해 관심을 모은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손꼽히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지난 1994년 첫 장편 데뷔작이자 아메리칸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열한 거리>로 제5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는 2007년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로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에 해당하는 ‘볼피컵(Volpi Cu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토미 리 존스와 도날드 서덜랜드는 주연 배우로 참여한 우주 SF 영화 <스페이스 카우보이>가 2000년 제5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프리미어에 참석한 적이 있으며, 다시 한번 우주 배경의 SF 영화인 <애드 아스트라>가 경쟁 부문에 출품되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칸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꼽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 영화이자, 엘리트 우주비행사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으로 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SF 영화에 도전하는 만큼 새로운 연기 변신을 통해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또 한번의 인생 캐릭터 연기를 예고,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 <러빙>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까지 굵직한 존재감을 지닌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함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 특유의 영상미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수상 여부에 대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9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박봉규 sona71@kmib.co.kr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