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취향 저격할 ‘9월의 영화’ 장르별 기대작

입력 2019-08-28 09:25 수정 2019-08-28 13:45

참신한 설정과 제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양자물리학>이 9월 25일(수) 개봉을 확정하며 <애드 아스트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 함께 추석 극장가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박해수부터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이창훈 등 신구를 아우르는 충무로 명품 배우들이 총집합한 영화 <양자물리학>이 범죄오락의 뉴페이스를 예고하며 9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등판한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참신한 설정과 제목으로 범죄오락 영화의 뉴페이스 등장을 알린 <양자물리학>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물론,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예고하며 흥행 다크호스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SF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9월 19일(목) 개봉을 확정했다.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전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광활한 우주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 비주얼로 기대를 모은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스크린에 옮겨내어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추석 대전으로 불붙은 9월 극장가를 더욱 뜨겁고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봉규 sona71@kmib.co.kr 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