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27일 자매도시인 중국 단둥시 대표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단둥시 대표단으로는 짱쑤핑 단둥시장을 비롯해 단둥 국경경제합작구 관리위원회 허지저 주임, 단둥시 외사판공실 두후이 주임 등 총 5명이 방문했다.
짱쑤핑 단둥시장 등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의정부시청 청사를 견학했다. 이후 의정부경전철 시승과 의정부컬링장을 방문해 함께 컬링 체험을 하며 우호를 다졌다.
안병용 시장은 “단둥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연례적으로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증진에 나서고 있는데 이번 짱쑤핑 시장의 의정부시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단둥시는 면적 1만4981㎢ 인구 244만명의 중국 동북부 최대 변경 도시로 1996년부터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