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추가 사업과 함께, 한전을 중심으로 완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아파트 및 주택에도 설치지원을 통해 확대하는 정책이 이어지면서 업계에도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로 인해 전기차 시장은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전기차를 구매하더라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중국과 해외 선진국에 비해 시장확대가 더딘 것이 사실이다.
완속충전기는 급속충전에 비해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아파트 및 주택의 주차장에도 큰 공사 없이 설치가 용이하며, 퇴근후부터 출근전까지 충전이 가능하므로, 보다 효율적이고 일상생활에 편리한 충전대안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는 완속충전기 시장이 급속충전기 시장 대비 9~10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스트프로는 2018년 11월, 현존 충전용 디스플레이보다 효율적이고 모바일OS 적용이 적합한 전기차 충전기용 디스플레이 모듈을 개발 완료했고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 제주도 등에 적용 제품을 설치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매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신규 설치 충전기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제품의 대체부품으로도 적용 설치되고 있다.
현존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윈도우 기반의 OS로 운영되거나, 단순 컨트롤러에 의해 작동되는 부품들로 이루어진 데에 반해, ㈜캐스트프로의 디스플레이 모듈은 야외에서도 식별이 가능한 고광도(600cd)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물론, 방습, 방열, 방진 등 산업용 안전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또한, 모바일 OS에 최적화된 제품으로써, 서버구축 및 실시간 이용현황 파악, 다양한 컨텐츠를 쉽게 융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의 경우, 안전과 신뢰성 확보가 매우 까다롭기때문에 제품 성능에 대한 오랜 검증과 인증기간을 필요로 한다. ㈜캐스트프로의 전기차 충전용 디스플레이 모듈은 검증된 성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 환경요인 분석데이터를 미리 확보하고, 개선사항을 업데이트 할 수 있어, 시장 선점효과와 진입장벽 구축 또한 자연스럽게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스트프로는 본 제품을 전기차 충전기에만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팩토리, 키오스크 등 다양한 산업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호환될 수 있는 범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