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송유빈과 김국헌이 속한 그룹 마이틴이 해체한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복수의 가요관계자는 “마이틴이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틴의 리더 은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편지로 팀의 해체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은수는 “유스(마이틴 팬클럽)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사랑과 기대를 받고, 리더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왔던 마이틴이 끝을 맺게 됐다”며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사실 아직도 멍하고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모습으로 유스를 더 많이 만나러 갔어야 했는데”라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못 지키고 가는 약속들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데뷔 2주년 편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은수는 “태빈이 형, 천진이 형, 국헌, 준섭, 유빈, 한슬아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어. 우리 좋은 기억만 갖고 어느 자리에 있든 서로 응원해주자. 우린 언제나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 보잘것없는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마이틴은 7인조로 출격해 2017년 데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태빈이 연기자로 전향하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송유빈과 김국헌이 Men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