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내 중소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스타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울산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송철호 시장, 스타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지역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25~500억원, 상시근로자(10인 이상) 중 정규직 비중 70% 이상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 한울화학, 이마린, 삼영이엔지, 아일, 한진케미칼, 유피티, 윤영테크, 유성인젝션, 동양엔지니어링, 삼화테크, 에이티엠, 대성테크, 에너텍, 스칸젯매크론, 코스모에코켐, 정원기계를 스타기업으로 지정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울산태크노파크는 이들 기업들에게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업성장계획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기업이 자율적으로 기획한 기술혁신 활동을 산·학·연 협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당 연 4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지역 주력산업의 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 현장에서 그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스타기업 16개사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지원
입력 2019-08-20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