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36계단, 유해란 1114계단… 세계 랭킹 ‘껑충’

입력 2019-08-13 17:21 수정 2019-08-13 17:29
허미정이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AP뉴시스

허미정(30)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허미정은 12일(현지시간) LPGA 홈페이지에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9위보다 36계단 상승한 43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한 결과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어 5년마다 1승씩, 개인 통산 3승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유해란(18)은 세계 랭킹을 무려 1114계단 끌어올렸다. 지난주 1313위에서 199위로 도약했다.

고진영(24)은 3주째 세계 1위를 지켰다. 박성현(26)은 2위, 박인비(31)는 6위, 이정은(23)은 7위에 랭크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