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세 7급 공무원 2명 모집에 732명이 몰려 3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2019년 서울시 공무원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363명 선발에 1만9247명이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02.5:1, 기술직군 32.8:1, 기술계 고졸자 등 경력채용 12.1:1, 연구직 36.4:1이다.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7급(125명)에는 1만2654명이 지원해 101.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무 7급은 20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2.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접수결과는 취소 마감기한인 8월 12일 18시 이후 집계되며, 현재까지 평균 경쟁률은 전년대비 5%p 감소한 53:1이다. 경쟁률이 감소한 것은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났고 필기시험 시행일자가 타 시·도와 통일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접수인원은 전년대비 27% 3771명 증가한 것으로 기술직군 채용인원이 111명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서울 8180명, 경기 5294명, 인천 892명, 기타지역 4881명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74.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430명(43.8%), 30대 8071명(41.9%)으로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40대 1974명(10.3%), 10대 526명(2.7%), 50대 246명(1.3%) 순이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9227명(47.9%), 여자가 1만20명(52.1%)이다.
10월 12일에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9월 25일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되며, 12월 12일~20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30일(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