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황희찬(23)이 2019-2020 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4도움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다. 도움 2개를 기록하면서 잘츠부르크의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도움을 작성한 바 있다.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도 2개의 도움을 보태면서 최근 4경기에서 4도움을 작성했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22분 얼링 홀란드의 동점골 이후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2-1을 만들고 전반을 끝마쳤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팻슨 다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황희찬의 정규리그 개막 3경기 연속 교체출전이다.
황희찬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3분 만인 후반 20분 홀란드의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3분 볼프스베르거에 추격골을 허용하며 3-2로 쫓겼지만, 후반 44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해 단 24분 동안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안드레 하말류의 마무리골로 5-2로 이겼다. 개막 3연승 행진을 펼친 잘츠부르크는 승점 9를 기록,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