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이적과 이적료로 두 번 놀래킨, 다비드 루이스

입력 2019-08-09 21:59


EPL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첼시에서 여러 시즌 활약하며 팀의 간판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던 다비드 루이스(33)의 아스널 이적이다.

같은 연고지인 런던을 거점으로 경쟁하던 대형 클럽 간 이동 때문인지, 영국 BBC에서도 이 소식을 속보로 다룰 만큼 마지막 이적시장의 가장 큰 뉴스거리였다. 바로 몇 달 전인 2019년 5월, 2021년까지 첼시와 재계약 하며 오랜 시간 활약할 거로 생각했던 루이스의 갑작스런 이적에 첼시 팬들은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다비드 루이스의 이적료도 화젯거리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1억 유로(1354억 원)를 쉽게 넘기거나 그 금액에 근접한 이적이 흔하게 이뤄진 탓에 다비드 루이스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은 870만 파운드(118억 원)라는 낮은 이적료는 그의 이적만큼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여름을 조용하게 보낼 거로 생각했던 아스널은 결국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