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남’ 알랭 드롱 뇌졸중 수술… 입원중

입력 2019-08-09 11:35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이 뇌졸중 수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프랑스의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랭 들롱은 몇 주 전 뇌졸중으로 프랑스 파리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현재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알랭 들롱의 가족은 현재 그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1935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알랭 들롱은 ‘아가씨 손길을 부드럽게’(57)와 ‘태양은 가득히’(60)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 60~70년대 미남 배우의 대명사가 됐다. 2017년 5월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2019년 칸영화제에서는 공로상 격인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수상을 철회하라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