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왕복 8차로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와 충돌한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21분쯤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중 마주오더 산타페, 소나타 등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고 7일 밝혔다. 150m 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