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해” 동물들의 무더위 나기 [포토]

입력 2019-08-06 15:18 수정 2019-08-06 15:20
늦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람도 동물도 지치게 하는 무더운 여름, 동물들이 더위를 이겨내는 모습을 모아봤다.

“크으 수박화채 최고”
울산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이어진 지난 2일 오전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미니돼지들이 특식으로 얼음과일을 먹고 있다.


“샤워가 필요해”
울산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이어진 지난 2일 오전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양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야 이거 감질난다”
폭염으로 지친 지난달 19일 서울대공원에서 불곰이 물웅덩이에서 특식을 먹고 있다.


“나만 먹을 거야”

폭염으로 지친 지난달 19일 서울대공원에서 알락꼬리원숭이들이 사육사들이 특식으로 제공한 얼음과일을 먹고 있다.


“얼음과자 맛있어”
광주 우치공원관리사무소가 지난달 30일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제공한 특별식


“엘라스ㅌ..아니 몸보신 했어요”
지난달 30일 오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호랑이 행동풍부화의 날' 행사에서 시베리아호랑이가 연못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