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핵찌가 인터넷 방송 4개월 만에 아프리카TV 역사상 최다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신인 BJ 핵찌는 29일 방송에서 한 시청자로부터 100만개가 넘어가는 별풍선을 받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 시청자는 새벽 방송 중인 핵찌에게 별풍선을 계속 보냈다. 모두 모아보니 무려 120만개에 달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1억 2000만원 가량이다.
처음에는 춤을 추며 감사인사를 하던 핵찌는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지자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일반 BJ로 별풍선 60%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득세 3.3%를 제외하면 약 7000만원 수준이다.
이날 핵찌가 받은 별풍선 120만개는 BJ 철구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에서 받은 100만여개를 뛰어넘는 아프리카TV 역사상 최다 별풍선 기록이다.
금액이 높다 보니 일각에서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별풍선을 보낸 시청자 A씨는 “BJ 핵찌를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23일 처음 아프리카TV에서 핵찌의 먹방 영상을 봤다.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내게 큰 힘이 돼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BJ 핵찌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해 먹방, 댄스, 토크 등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