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FC바르셀로나 日 투어 보도에 ‘전범기’ 사용

입력 2019-07-28 13:45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FC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보도하며 배경에 전범기를 사용했다.

마르카는 27일(현지시간) FC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를 정리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FC바르셀로나가 23일 사이타마에서 첼시 FC와 친선경기에서 1-2로 졌고 27일에는 고베에서 비셀 고베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기사였다.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기사에 사용된 사진이 문제가 됐다. 기사 상단에 배치된 선수단 사진 배경에 전범기를 사용한 것이다. 마르카는 FC바르셀로나가 일본을 다녀왔다는 것을 뜻하기 위해 전범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의 해당 기사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전범기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별생각 없이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이랑 비슷해서 쓴 거일 수도 있다” “욱일기에 너무 무지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