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국산림기술인회 교육원 설치 업무협약

입력 2019-07-24 16:20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한국산림기술인회 교육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4일 한국산림기술인회, 경상북도와 ‘한국산림기술인회 교육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을 위한 산림기술 연구·개발, 전통 사방기술의 보전과 기술향상을 위한 사방기술 연구, 산림기술자 교육기관 설치에 필요한 시설과 전문인력의 활용, 산림기술자 복리 증진을 위한 대응 및 협력 추진, 기타 협력 당사자가 서로 필요로 하는 사항 등 5개 분야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원은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사방기술센터 내 사방기술교육원의 일부 시설을 임대해 활용·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원이 들어서면 연간 4000여명의 교육생이 지역을 방문, 매년 20억원 이상의 소비 진작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 경북도내의 임업인연수원, 대학, 연구소 등 우수한 산림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황폐지 복구 교육을 주도하고 해외 산림재해복구의 세계적인 교육장으로 포항을 ‘굴뚝없는 공장, 산림교육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