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매출 2조7761억, 전년대비 12%↑…“IT전략사업이 견인”

입력 2019-07-24 10:59

삼성SDS는 24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매출액이 2조 7761억원, 영업이익은 25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결과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난 1조 5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 측은 “4대 IT전략사업과 ITO(IT Outsourcing), 보안 등 기반사업이 견고하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중에서도 삼성SDS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이 전년 동기 매출 대비 27% 성장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업종별 고객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1조207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이 중 IT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물류BPO 사업은 37% 대외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SDS는 “올해 초 홍원표 대표가 강조한 경영방침 ‘대외사업 통한 혁신적 성장’이 대외고객 발굴로 이어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고객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기술 기반의 사업확대와 투자를 동반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