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재익, 카타르 알라얀 이적

입력 2019-07-24 10:28
카타르 알라얀SC 이적을 완료한 이재익(왼쪽)의 모습. [알라얀SC 트위터 캡처] / 출처: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중앙 수비수로 대한민국의 후방을 지킨 이재익(20)이 강원FC에서 카타르 프로축구 알라얀SC로 팀을 옮겼다.

알라얀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재익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재익은 내일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단은 앞서 지난 22일에도 트위터로 “한국 U-20 축구 국가대표 이재익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입단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적 소식을 알렸다.

알라얀은 아시아쿼터로 활약할 선수를 찾다가 이재익을 택했다.

이재익은 2017년 12월 강원FC에 입단해 지난해 8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수비 유망주다.

이번 시즌 이재익은 U-20 월드컵 준비 때문에 소속팀 강원FC에서는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정정용호의 중앙 수비수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알라얀의 러브콜을 받아 해외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