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하게 다시 설 수 있도록…” 이민우가 팬미팅서 밝힌 심경

입력 2019-07-23 16:27
이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술자리에서 여성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팬미팅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 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이민우 팬 미팅-해피 엠’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며 “신화로, 이민우로 떳떳하게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또 “다시 만날 때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지인인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민우 소속사 측은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고 당사자 간 대화로 모든 오해를 풀었다”며 “신고는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으며 15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술집 안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등을 고려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강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