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임기를 넉 달가량 남기고 사임한다.
2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인사권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다. 2017년 11월 취임한 강 본부장의 당초 임기는 오는 11월까지지만 22일 이임 인사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본부장은 우정노조와 극단 대립 직전까지 갔던 노사 갈등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본부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체신부 진해우체국 업무과장을 시작으로 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장, 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행정안전부 재난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인터넷융합정책관·연구성과혁신정책관 등을 거쳤다.
신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