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5를 유지했다. 두 차례 출루로 출루율 0.384를 그대로 지켰다.
그라나 텍사스는 3-4로 패해 5연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회초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의 상대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그러나 5회초에는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깊숙한 타구를 날렸고, 수비 시프트로 뒤로 처져 있던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가 됐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7회초 알투베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타자의 안타 때 2루에 진루했다. 이어 휴스턴 투수의 폭투 때 3루에 간 뒤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회초 볼넷을 골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