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강원도 철원군 초청으로 강원도 철원군 구 철원감리교회, 노동당사, 철원 승리교, 승리 전망대, 고석정등 관광 테마 콘텐츠 개발및 발굴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구 철원감리교회는 1920년 붉은 벽돌의 조적조 양식으로 건립한 것을 1936년 기공하여 1937년 완공된 석조 건물이다. 당시 교인수가 500여명에 달 할 정도로 철원지역에 대표적인 교회였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전에는 주로 육영사업과 선교활동, 교육사업을 추구하였다. 구 철원 감리교회 강종근 목사 중심으로 태평양 전쟁 시기에는 신사 참배 반대 운동이 전개되어 구 철원감리교회는 독립운동의 산실이 되었다. 38도선 이북에 위치한 구 철원 감리교회는 광복 이후와 6.25전쟁 당시에는 기독교 청년과 학생 중심으로 반공 투쟁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구 철원 감리교회 강종근 목사는 1942년 신사 참배 반대 운동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모진 고문속에서도 ‘원수를 용서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순국하였다.
강원도 철원군 노동당사는 1946년 건립되어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된 건물이다. 이 철원군 노동당사는 6.25전쟁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이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히 나있다. 2001년 2월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다.
이현종 강원도 철원 군수는 “철원군은 고석정, 철원 평화전망대, DMZ 생태 평화공원의 중심지인 용양보 습지, 노동당사, 구 철원감리교회, 제2 땅굴등 주요 관광지를 잘 관리하고 확충하여서 철원군의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정환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사장은 “3.1운동과 신사참배 반대 운동에 중심에 있었던 구 철원감리교회등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철원군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모셔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