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17일 2019학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 첨단원자력공학부 김무환(62·사진) 교수를 포스텍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김무환 신임총장은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를 거쳐 1980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나와 1982년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포스텍 교원으로 부임해 학생처장,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김 신임총장은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2013년부터 3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포스텍 이사회는 “신임 김무환 총장은 리더십, 추진력, 소통능력 등 총장으로서의 역량을 두루 잘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