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17일 개봉)
감독: 존 파브로
목소리 출연: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등
내용: 올여름 가장 강력한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역대 전 세계 전체관람가 박스오피스 1위인 동명 애니메이션(1994)을 실사화했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났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아가는 모험기. 고도의 CG 기술로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완성해냈다. 음악 거장 한스 짐머와 전설적 뮤지션 엘튼 존이 협업한 음악이 변함없는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한줄평: 경이로운 실사화
권남영 기자 별점: ★★★★
◆콘서트
고상지 콘서트 ‘피아졸라의 천사와 악마’(19~20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내용: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여는 이색 공연이다. 탱고 댄서와 서커스 전문가가 함께한다. 고상지는 아르헨티나 뮤지션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천사와 악마의 이미지를 각각 음악적으로 풀어낸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고상지는 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다가 반도네온에 매료돼 음악가의 길에 들어선 인물로, 2009년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2년간 반도네온을 배웠고 귀국 이후에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호흡하면서 인상적인 작품을 내놓고 있다.
◎한줄평: 반도네온, 탱고, 서커스가 만난 특이한 공연
박지훈 기자 기대치: ★★★☆
◆무용
국립현대무용단 ‘쌍쌍’(19~2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아이디어·콘셉트·무대연출: 마르코스 모라우
안무: 마르코스 모라우
출연: 권은기 김서윤 김이슬 노예슬 손은교 송윤주 등
내용: 스페인 라 베로날 무용단의 창립자 마르코스 모라우에게 안무를 위촉한 작품. 모라우는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전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는 안무가다. 무용수 겸 조안무가 로레나 노갈, 마리나 로드리게스가 함께 내한해 국내 무용수들과 협연한다. 공연은 무한한 ‘쌍’들이 펼쳐내는 아름다움, 그 속에 숨겨진 어두움을 포착해내는데 한국의 전통적 요소와 모라우의 예술세계가 만나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준다.
◎한줄평: 차세대 무용 거장이 선보이는 신세계
권남영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