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헤아, 맨유와 주급 5억5600만원 재계약 임박

입력 2019-07-16 13:53 수정 2019-07-16 14:03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모습. / 출처: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29)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가 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데헤아가 현 소속팀 맨유와 5년 동안 총액 9750만 파운드(약 1445억원)에 달하는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데헤아가 세상에서 가장 주급이 비싼 골키퍼가 될 것이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미러는 “스페인 대표팀과 맨유의 골문을 책임지는 데헤아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며 “현재 구단 측과 데헤아의 대리인이 협상에 들어갔다. 데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똑같은 주급 5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맨유가 데헤아의 요청을 받아들일 준비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의견 절충에 어느 정도 이른 상태”라며 “데헤아는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5억5600만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헤아는 프리시즌 투어가 끝나는 대로 재계약에 합의할 전망이다.

데헤아는 2011년 6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 1890만 파운드(약 280억원)로 맨유에 입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데헤아와 구단의 재계약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며 데헤아가 맨유와 오랫동안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