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소년야구대회, 부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서 개막

입력 2019-07-15 16:12

부산 기장군은 15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2019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식을 가지고 18일간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규석 기장군수와 기장군 도시관리공단 박종범 이사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부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이광환 육성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 후 제주남초등학교와 신도초등학교 등 8팀의 경기가 열렸다.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 초등(학교 야구부) 81개 팀과 리틀(아마추어 야구단) 129개 팀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8월 1일까지 개최된다.

초등부 대회는 23일까지 개최되며, 초등부 경기가 끝나고 나면 24일부터 8월 1일까지는 리틀부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2022년까지 기장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유소년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회기간 동안 개최지인 기장의 먹거리와 관광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야구 꿈나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선수단 모두 기장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