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로운 당대표 선출…심상정, 양경규 2파전

입력 2019-07-13 09:41

2020년 총선을 이끌 정의당의 새로운 당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13일 선출된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기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부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한다.

정의당은 8∼11일 SNS 투표를, 12일 각 시도당에서 현장투표를 한 데 이어 이날 ARS 전화 투표를 끝으로 전국동시당직선거 투표를 마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3선의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경쟁했다. 심상정 후보는 진보적 이념을 계승하고 당의 개혁개방을 강조했고, 양경규 후보는 정의당에 더 과감한 노선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선명성을 강조해왔다.

부대표 자리를 놓고는 임한솔·이혁재·박인숙·이현정·박예휘·김종민·한창민 후보가 겨루고 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