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용택(40)이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 5월 27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47일만의 복귀다.
박용택은 곧바로 LG와 삼성 라이온즈의 잠실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용택은 지난 5월 27일 왼 팔꿈치 외측 상과염 진단을 받고 말소된 바 있다. 두 번째 2군행이었다.
박용택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21타수 27안타, 타율 0.223을 기록 중이다. 홈런 없이 2루타 5개가 장타의 전부다. 득점권 타율도 0.182로 극히 부진했다.
박용택의 1군 복귀로 2411에 멈춰서 있던 최다안타 열차도 다시 출발하게 됐다.
한편 박용택이 1군에 복귀하면서 ‘비(非)선수 출신’ 최초로 KBO리그 마운드에 오른 투수 한선태가 2군으로 내려갔다. 한선태는 지난달 25일 데뷔한 이후 6경기에 등판해 7.1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3실점한 게 화근인듯하다. 유일한 실점경기였다. 한선태는 17일동안 1군에 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