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교육부가 시행하는 ‘2019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해 지역인재 공동양성 및 취업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 지역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 관련 직무역량·특성을 분석하는 등 협업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운영모형을 개발한다.
컨소시엄에는 제주대(선도대학)·제주관광대(협력대학), 제주도, 공무원연금공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제주도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제주에너지공사, 제주상공회의소·제주도관광협회·제주바이오기업협회·제주ICT기업협회·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다. 올해는 국고지원금 7억5000만원, 제주도 대응자금 3억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원금 2억원 등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제주대 사업 목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GREAT 인재양성’이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맞춤형 트랙 및 산업연계 융합트랙 개설, 직무특화 교육 및 취업지원 비교과 교육과정 운영, 사업 만족도 조사 등 주기적인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제주대 김형준 기획처장은 “제주 혁신 주체 간 컨소시엄 구축으로 지역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이 사업에 앞서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2014년 10월∼2019년 2월)과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2018년 7월∼2019년 6월)에 선정돼 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입력 2019-07-12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