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건물 정화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지하 2층 정화조에서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시설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변사체는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고자는 “시설 관리를 위해 점검을 하던 중 정화조에서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정화조는 깊이 5m, 입구 폭 80㎝ 정도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확인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현장 CCTV 등을 통해 숨진 남성의 행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문정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