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투아웃 극적인 동점홈런’ 강정호, 8호포…타율 0.173↑

입력 2019-07-06 14:0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9회말 투아웃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6으로 뒤진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니오르 게라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나흘 만의 시즌 8호 홈런이다.이로써 3경기 연속 장타도 이어갔다. 시즌 타점은 20개로 늘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초 1사 1, 3루에서 로렌조 케인에게 결승 우전 적시타를 맞아 6대 7로 패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6회 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밀워키의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대결했다.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또 1-6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3(139타수 2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