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마치고 DMZ로 각각 출발

입력 2019-06-30 14:13 수정 2019-06-30 14:40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각자 전용 헬기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각자 헬기에 몸을 싣고 DMZ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 도착해 재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된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정전 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북한과 미국이 만난다”며 “한반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땅이 됐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